『북한의 사회변동과 혼종성 1』 > 연구총서

책소개

이 책에 실린 글들은 반본질주의, 비공식성, 양가성, 모호성, 혼종화, 행위자-네트워크 이론 등, 포스트 식민주의와 여타 사회과학에서 논의되어온 혼종성의 다양한 차원들을 경유하면서 북한사회를 구성하는 텍스트와 담론, 국가성, 주체성, 하위문화 등 다채로운 영역들을 새롭게 포착하고 있습니다. 따라서 북한 사회 변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함으로써 기성의 인식을 넘어서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관점과 실마리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. 이 책을 시작으로 2권에서는 북한의 도시와 공간에서 나타나는 비공식성, 공간성 및 도시성의 재구성을 살펴볼 예정이며, 3권에서는 연줄과 뇌물, 친밀성의 재구성 등 다양한 형태로 출현하고 있는 비공식적 관계와 교환의 양식들을 고찰할 예정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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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제1부 혼종성이라는 문제 설정
제1장 북한 사회 인식의 습속과 혼종성이라는 문제 설정 │  한재헌·고유환
제2장 프로파간다라는 시선을 넘어서: 수령님 노래와 어버이의 나라 │ 박세진
제3장 체제 이행 사회에 대한 연구와 비공식경제 │ 장호준
제4장 포스트 사회주의 하이브리드 │ 카타르지나 마르치냑

제2부 혼종화하는 국가와 주체성
제5장 전체이기에 부서지는: 주체사상, 그리고 북한의 주체성의 영역 │ 김지형
제6장 혼종화와 북한의 특구: 행위자-연결망 국가와 '아직 성공하지 못한' 발전모델 │ 이경묵
제7장 스펙터클 공간과 국가주의 퍼포먼스 │ 이지순
제8장 개별화-전체화의 조절양식으로서의 북한의 '집단주의': '북한 사회의 개인화'연구를 위한 서설 │ 한재헌
제9장 북한 주민의 놀이에 담겨 있는 이념과 실재 │ 윤보영